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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위기, 육상양식이 답! 김과 광어를 지킬 미래 먹거리 기술

by 나이크 (onbinder.com) 2025.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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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워지는 바다, 위기의 식탁

뉴스에서 바닷물 온도가 전에 비해 많이 뜨거워졌다는 소식을 자주 접하셨을 겁니다. 과연 얼마나 뜨거워졌을까요? 이를 가장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것이 바로 대표적인 한류성 어종인 오징어의 어획량입니다. 동해안 오징어 어획량은 최근 5년 사이에 처참할 정도로 줄었습니다. 2020년만 해도 연간 8,652톤이었던 어획량은 2024년 기준 852톤으로 무려 10분의 1 수준이 되었습니다. 물론 어획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은 많지만, 이 정도로 드라마틱한 감소에 바다 수온 상승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점을 빼놓고 설명하긴 어렵습니다.

 

바다가 이토록 뜨거워지다 보니 전통적인 해산물 양식처인 남해안도 현재 비상이 걸린 상황입니다. 대표적인 수출품으로 떠오른 을 비롯해 광어, 우럭 등 연안 양식 환경에 중대한 변화가 생겼고, 이것이 그해 어획량에도 매우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니까요. 특히 기후 위기로 인한 해수 온도의 상승은 양식 어가에 큰 위기를 가져왔습니다. 전에 비해 잘 크지 못하고 심지어 집단 폐사하는 현상까지 생기면서 김, 광어와 같은 우리 식탁의 단골 해산물들 가격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고온 현상은 우리가 즐겨 먹는 해산물에도 직접적으로 영향을 줍니다. 당장 양식 어종의 대표격인 광어와 우럭은 치어가 살기 힘든 환경이 되면서 어획량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양식에 적합했던 지역이 더 이상 양식에 맞지 않게 되었으니 이제는 새로운 변화가 절실하게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육상양식: 김과 광어를 살릴 유일한 대안

이러한 기후 위기로 발생한 위기에 대한 대응책으로 육상양식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습니다. 육상양식은 자연이 아닌 육지에 설치한 인공 수조에서 어류, 갑각류, 조개류, 해조류 등을 양식하는 방법입니다. 이렇게 수조를 만들어 놓고 물의 온도와 산소포화도 등을 정밀하게 관리하면서 해산물이 자랄 수 있는 최적의 환경 조건을 맞춥니다. 환경 제어를 통해 자연환경 변화에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양식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 언제든 최적의 상태로 생산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아무래도 변동성이 큰 자연환경에서 키우다 보면 양식이라 하더라도 생산량의 변동이 생길 수밖에 없는데, 수조 양식을 통해 키우면 생산량이 안정화된다는 장점도 있죠.

 

이 때문에 현재 육상양식에 적극적으로 뛰어든 기업은 CJ, 동원F&B, 대상, 풀무원 등의 국내 대형식품기업 투자가 활발합니다. 특히 이 기업들은 김 육상양식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최근 김의 최대 수출국이 일본이 아니라 미국이 되었을 정도로 세계적인 수출품으로 자리매김한 만큼 부가가치가 굉장히 높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그만큼 현재 확실한 양식 산업의 미래라고 볼 수 있습니다. 노르웨이의 경우 이미 노르웨이 연어 육상양식이 상당한 수준으로 도입되어 있으며, 일본에서도 일부 어종을 육상양식으로 키우고자 시도하고 있습니다. 기후 위기로 인해 자연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우리의 먹거리를 지키기 위한 해법으로 육상양식이 급부상하고 있는 것입니다.

육상양식, 과제와 미래

하지만 육상양식이 마냥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육상에서 바다와 비슷한 환경의 수조를 만들고 계속 유지 운영해야 한다는 것은 그만큼 설비 비용이 높다는 뜻입니다. 수조 설치부터 수질 관리 시스템과 여과 시스템 등을 구축하는 것은 엄청난 초기 투자비용을 요구합니다. 이 때문에 영세한 양식업체는 엄두도 못 낼 방식이죠. 육상양식에 대형 기업들이 주로 참여한 것에 다 이유가 있는 셈입니다.

 

운영 또한 비싸고 복잡합니다. 수질 관리부터 제한된 공간에 밀집해서 키우는 만큼 질병의 가능성도 커지는데, 이를 전부 관리하기 위해선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자연이 알아서 해주던 것을 설비로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여기에 투입되는 에너지와 자원도 많습니다. 즉, 육상양식 비용이 전통적인 해수 양식에 비해 훨씬 더 올라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야말로 향상되는 생산성으로 비용을 관리하지 못하면 어려운 상황에 처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 부분을 어떻게 적절하게 통제하느냐가 앞으로 육상양식의 중요한 과제가 될 것입니다.

 

정부에서도 올해부터 본격적인 연구 개발에 돌입하고 대기업들도 이 분야에 대한 투자를 이어 나가고 있는 만큼, 육상양식이 성공적으로 잘 자리 잡을 수 있을지는 앞으로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해산물들이 지금처럼 충분한 시장성을 갖추고 있어야 육상양식에서 발생하는 높은 비용을 충당할 정도가 될 테니까요.

육상양식에 대한 궁금증 (FAQ)

Q1: 육상양식은 어떤 해산물을 키우는 데 주로 사용되나요? A1: 현재 국내에서는 김 육상양식에 대한 투자가 활발하며, 노르웨이에서는 연어, 일본에서는 다양한 어종에 대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광어, 우럭 등 우리가 즐겨 먹는 양식 어종도 육상양식을 통해 생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Q2: 육상양식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인가요? A2: 가장 큰 장점은 자연환경 변화에 영향을 받지 않고, 물의 온도, 산소포화도 등을 정밀하게 제어하여 해산물이 자랄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생산량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Q3: 육상양식이 기존 해양 양식보다 비싼 이유는 무엇인가요? A3: 육상에 바다와 유사한 환경의 대형 수조를 설치하고, 수질 관리 시스템, 여과 시스템 등 고가의 설비를 구축해야 하며, 이를 유지하고 관리하는 데 드는 에너지 및 전문 인력 비용이 높기 때문입니다.

 

Q4: 육상양식의 미래는 어떻게 전망되나요? A4: 기후위기 양식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대형 식품 기업들과 정부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 기술 발전과 비용 절감 노력을 통해 더욱 상용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우리의 식탁에서 김과 광어가 사라지지 않게 할 중요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결론

기후 위기로 인해 뜨거워지는 바다, 그리고 위협받는 우리 식탁의 미래를 위해 육상양식은 단순한 대안을 넘어 필수적인 선택지가 되고 있습니다. 비록 높은 초기 투자와 운영 비용이라는 과제가 남아있지만,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우리의 식탁에서 김과 광어 육상양식이 가져다줄 풍요로움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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